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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휩쓸린 차…운전자 구조하려는데 "개부터 구해줘"

미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류에 휩쓸린 차에서 개를 먼저 구해달라며 구조에 응하지 않는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달 28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SUV 차량 한 대가 급류에 휩쓸리다 나무에 걸려 좌초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견인용 끈으로 차량을 고정한 뒤에 운전자를 구조하려고 하는데, 이 운전자, '제 개는 찾았나요'라며 반려견의 행방부터 묻습니다.

이후 구조를 거부하며 개를 찾아달라고 소리치는 운전자와 차 밖으로 끄집어내려는 경찰관의 실랑이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벌어졌습니다.

결국, 경찰관이 '개를 찾아주겠다'고 약속한 뒤 운전자를 차 밖으로 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실시간 e뉴스3. "개부터 구조해달라"OK

이후 차를 수색했지만 결국 개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운전자는 무엇이 우선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경찰의 빠른 대처가 운전자의 목숨을 살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Apache Junction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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