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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300만 원 번다" 인증했는데…배달 기사의 현실

최근 배달비에 부담을 느껴서 배달 대신 포장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지만 일부 배달 기사는 여전히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배달 기사들의 이른바 수익 인증 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 배달 기사는 지난달 열흘 동안 약 3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최근 배달비 인상이 이어진 데다 폭염과 폭우 같은 계절적 요인 때문에 배달비 보너스를 내건 배달 플랫폼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실제 배달 플랫폼에서는 기온이 높아서 배달을 꺼리는 오후 시간대나 배달 기피 지역에 몇 건 이상 배달을 완료하면 보너스를 주는 식으로 배달 기사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이렇게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배달 기사는 극히 일부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이 배달해야 하는 만큼 위험도 뒤따르고 노동 강도도 극심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특수가 끝나고 배달앱 사용이 주춤해지면서 유지비 등을 견디지 못하고 배달 기사 일을 그만두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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