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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대한민국의 현주소"…흠뻑쇼 사고에 일침 날린 이 사람

얼마 전, 가수 싸이의 공연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는데요.

노르웨이 오슬로대 한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노자 교수가 '이게 대한민국의 현주소'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싸이 같은 K-POP 가수들은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칠 수 있지만, 국내에서 그 공연의 물질적 인프라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은 그냥 과거처럼 목숨을 내놓고 위험천만한 환경에서 일해야 한다, 안전사고로 유명을 달리해도 책임자 처벌 등은 없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연예계의 심각한 소득 격차를 지적하면서 '공정의 '공'자는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다'고 주장했는데요.

박 교수는 '대한민국은 여전히 불의와 격차의 사회이며, 그 격차는 심화만 돼 간다'라고 말하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싸이의 콘서트가 열렸던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무대 철거 작업을 하던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박노자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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