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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13억 원' 이어 '매년 3천만 원'…복권 '두 번' 대박난 美 남성

[Pick] '13억 원'에 이어 '매년 3천만 원'까지…'두 번' 복권 대박난 美 남성
▲ 복권에 두 번 당첨된 미국 남성 케빈 밀러

한 미국 남성이 거액의 복권에 두 번이나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달 31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몬태규에 사는 남성 케빈 밀러 씨는 6년 전 주 당국이 주관하는 복권에 당첨돼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받은 데 이어, 최근엔 사망할 때까지 매년 2만 5천 달러(약 3270만 원)를 받는 연금복권 '럭키 포 라이프'(Lucky for Life)에 당첨됐습니다.

밀러 씨는 상금을 매년 수령하는 방식 대신, 현금 39만 달러(약 5억 원)를 한 번에 지급받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밀러 씨는 지난 2016년에도 매사추세츠주가 발행하는 복권인 '캐딜락 리치스'(Cadillac Riches)에 당첨돼 1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Pick] '13억 원'에 이어 '매년 3천만 원'까지…'두 번' 복권 대박난 美 남성
▲ 밀러 씨가 복권을 구매한 식료품점의 모습

그는 두 복권 모두 '푸드 시티'(Food City)라는 이름의 식료품점에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복권 당국은 "특별한 당첨자를 배출한 상점에 상금으로 5천 달러(약 653만 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복권을 판매한 가게에는 또 한 번의 행운을 기대하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손님들은 밀러 씨의 소식을 듣고 먼 지역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 복권을 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밀러 씨는 복권 당첨 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직 상금으로 무엇을 할지 정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복권을 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매사추세츠주 복권 홈페이지, 구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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