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긴급의총…"비대위 체제 전환이 다수 목소리"

지도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가닥을 잡은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어 총의를 모으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현재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 방안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이란 다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의원총회에 앞서 진행한 초선·재선·중진 등 선수별 간담회에서 비대위 체제 전환으로의 공감대를 이뤘다는 겁니다.

권 원내대표는 "당이 비상상황에 직면했다"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비대위 출범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고위원들의 줄사퇴, 당 대표의 사고 상태 등을 언급하며 "정상적인 당무 심의·의결이 불가한 상황이란 평가가 다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절실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위기를 수습하고 국정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습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