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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이번 한미연합훈련, 국가 총력전 개념으로 시행"

<앵커>

한미연합훈련이 이번 달 22일부터 시작됩니다. 군은 이번 한미훈련이 국가총력전 개념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달 22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이 '국가 총력전 개념'으로 시행된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국가 총력전이란, 전쟁이 발발하면 정부와 군 대응이 따로따로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정부와 군이 통합 대응하는 개념입니다.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쏘아대던 2017년만 해도 정부 차원의 을지훈련과 군 차원의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은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란 이름으로 통합 실시돼 왔습니다.

하지만, 2018년 남북, 북미대화 국면에 접어들며 두 훈련이 분리됐는데 이를 복원해 통합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을지프리덤가디언의 부활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은 이번 훈련에 '을지 프리덤 실드(UFS)'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이종섭/국방부 장관(그제) : (UFS는) 방어적 훈련이라는 것을 나타내기도 하고 또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한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일)부터 하와이 해상에서는 한미일과 호주, 캐나다 5개 나라가 북한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퍼시픽 드래곤'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한미훈련에 대해 북한은 북침전쟁 시연회로 규정하며 용납 못할 도전이라 비난하고 있어 이번에 강화되는 한미훈련을 계기로 군사도발을 재개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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