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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내일까지 중부 · 제주 최대 100mm 폭우

<앵커>

오늘(1일) 출근길은 평소보다 일찍, 우산 꼭 챙겨서 나서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휴가 떠나신 분들도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중부와 남해안 지역,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까지 이어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 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 주시죠.

<기상캐스터>

태풍 송다는 열대조압으로 약화됐지만 제6호 태풍 트라세가 발달해 제주 먼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트라세는 조금 더 발달하지 못하고 오전 9시 전후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2개의 태풍이 만들어낸 길 사이로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시면 이렇게 전국 곳곳에 비구름 자리하고 있고요.

특히 강한 비구름대가 중북 북부지역에 자리하면서 이들 지역에 시간당 10~15mm 안팎의 굵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점차 빗줄기가 약해져 가면서 현재 제주 산지를 제외하고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제주 먼 바다의 태풍 특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비는 내일까지 전국에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중부와 남해안,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덥고 습한 공기 때문에 8월의 첫날인 오늘 아침도 곳곳에 열대야 나타나고 있고요.

더위는 비가 내리면서 주춤했지만 오늘 낮부터는 강도가 약해지면서 어제보다는 낮 기온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중서부 지역에는 모레까지 비가 조금 더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비가 그친 뒤로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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