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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박종훈 429일 만의 복귀전…3이닝 무실점 역투

SSG 박종훈 429일 만의 복귀전…3이닝 무실점 역투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이 429일 만의 1군 복귀 등판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건재를 알렸습니다.

박종훈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지난해 5월 28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끝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하고 1년 이상 재활을 거친 후에 치르는 1군 복귀전이었습니다.

박종훈은 안타와 볼넷을 2개씩 내주도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고비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1회 원아웃 후 이창진과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박종훈은 황대인을 우익수 뜬공,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습니다.

2회에도 원아웃 후 류지혁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호령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습니다.

SSG 중견수 최지훈은 머리 위쪽으로 날아온 김호령의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내 박종훈을 도왔습니다.

박종훈은 3회에도 선두 박찬호에게 볼넷을 주고 보내기 번트로 맞은 원아웃 2루에서 나성범을 유격수 땅볼로, 황대인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복귀전을 마쳤습니다.

박종훈은 빠른 볼과 커브, 투심 패스트볼 3개 구종으로만 54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37㎞를 찍었습니다.

최근 불펜으로 이동한 좌완 투수 오원석이 박종훈에 이어 4회 구원 등판한 가운데 SSG는 5회 추신수가 KIA 선발 임기영을 3점 홈런으로 두들겨 3대 0으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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