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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서 우즈벡인 흉기에 찔려 사망…경찰 수사

<앵커>

경기도 화성의 한 주택에서 외국인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인천에서는 술에 취해 차를 몰던 20대 운전자가 차량 7대 연쇄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주황색 옷을 입은 남성이 휘청대며 나오더니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이 남성은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어제(30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 화성시 송산면의 한 마을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남성 A 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복부와 목 등을 흉기에 찔린 채로 발견된 A 씨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웃 주민 : 경황이 없었죠. 사람이 피를 너무 많이 흘리고 있어서. 목 쪽에 자상이 심해서 거기에 출혈이 많았습니다.]

A 씨를 찌른 사람은 그대로 달아나, 아직까지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뒤를 쫓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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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여러 대가 부서진 채 서로 뒤엉켜 도로를 가로막았습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도로에서 20대 A 씨가 몰던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충격으로 차량이 밀리면서 A 씨 차량을 포함해 트럭과 택시 등 모두 7대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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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졌고 트럭 뒷부분도 크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아침 7시 30분쯤에는 경부고속도로 대전 IC를 빠져나온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돼 있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7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시청자 조석환·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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