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원숭이두창 확산세 거센 뉴욕시도 '비상사태' 선언

원숭이두창 확산세 거센 뉴욕시도 '비상사태' 선언
원숭이두창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뉴욕시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15만 명에 달하는 시민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비상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시 공무원은 보건 법규에 따라 감염 확산을 늦추기 위한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우리는 더 많은 백신을 가능한 빨리 확보하기 위해 연방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주는 미국에서 원숭이두창이 가장 빨리 확산하는 지역이며, 현재 환자는 뉴욕시에서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시에 앞서 주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주별 감염자 집계에 따르면, 뉴욕주에서는 이달 28일까지 1천345명,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그다음으로 많은 799명이 보고됐습니다.

미국 내 감염자는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지만 백신 추가 공급은 10월 말에나 가능해 백신 공백이 3개월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