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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만 명대…위중증 환자 급증세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약 7만 3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는 모양새인데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전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3천589명입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1.12배, 2주 전보다 1.82배 많은 수준입니다.

해외 유입 341명을 제외한 7만 3천248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확진자 수는 나흘째 하락세를 보여 증가속도가 둔화된 모습입니다.

정점이 8월 말 28만 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당초 예측치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이번 주의 유행 속도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1주나 2주 내에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정점의 도달 시기가 조금 빨라지고 유행의 규모가 감소할 수 있다는…]

문제는 확진자 증가와 1~2주 시차를 두고 늘어나는 위중증 환자의 급증세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2명이 늘어 284명으로 5월 27일 207명 이후 최다 규모를 갈아치웠습니다.

사망자는 20명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의 81.3%, 사망자의 90%는 60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8.6% 준-중증 병상은 46.5%입니다.

지난 25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3명이 BA.2.75 변이 감염자로 확인되면서 해당 변이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한 명은 인도, 다른 두 명은 베트남에서 입국한 우리 국민으로 증상은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부터는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중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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