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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교내 총격 막을 '투명 책가방'…물류난으로 보류

잇단 교내 총격 막을 '투명 책가방'…물류난으로 보류
교내 총격 방지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교육청이 도입한 투명 책가방 의무화 조치가 물류난으로 시행도 못 하고 중단될 상황입니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남부의 클레이턴 카운티 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투명 책가방 의무화 조치를 일단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투명 책가방은 투명한 비닐로 만들어져 있어 가방을 열지 않고도 내용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교육청은 당초 110만 달러, 약 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교생에게 투명 책가방을 배포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전역의 물류난으로 인해 개학일까지 5만2천 개의 가방 물량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조지아주 현지 교육청은 교내 총기사건 방지를 위해 모든 학생의 책가방 검사를 시행할 것이며 학생들은 책가방을 보관함에 넣어두고 수업 중에는 꺼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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