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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코로나 신규 발열 '제로' 주장…"5월 12일 이후 처음"

북, 코로나 신규 발열 '제로' 주장…"5월 12일 이후 처음"
북한은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0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발열환자는 없으며 13명이 완쾌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의심 환자 관련 통계 발표를 시작한 이후 신규 환자 수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첫 통계인 지난 5월 12일 1만8천 명에서 시작해 같은 달 15일 39만2천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후 일관되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발표는 다른 나라의 통상적 경우와 비교할 때 치명률이 터무니없이 낮아 발표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신영전 한양대 의대 교수는 어제 발표된 KDI '북한경제리뷰' 기고문에서 북한이 코로나19 의심 사망자 수를 74명으로 발표한 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라며 실제 사망자 수는 최소 5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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