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하늘이 선물한 감동의 '장내 홈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의 거포 트레이 만시니 선수가 보기 드문 '장내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적을 앞둔 마지막 홈경기에서의 선물 같은 홈런이었습니다.

탬파베이전 8회 만시니가 우측으로 평범한 뜬공을 칩니다.

그런데 탬파베이 우익수가 햇빛 때문에 공을 잃어버렸고 얼굴에 맞고 튄 공이 한참을 굴러갑니다.

3년째 도루가 없는 '느림보' 만시니 선수, 이 틈을 타 전력 질주로 결국 홈에서 세이프.

생애 첫 장내 홈런을 기록합니다.

2년 전 대장암을 극복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 만시니는 사흘 뒤 트레이드 마감 시한 이전에 볼티모어를 떠날 것이 유력한데요.

마지막 홈경기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