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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그리스 최강 ' 올림피아코스 입단

<앵커>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 선수가 그리스 최강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했습니다. 동갑내기 절친 김민재의 나폴리 입단 하루 만에 황인범도 새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피아코스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황인범의 합류를 환영한다"는 한글 문구와 함께 황인범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리스 언론은 3년간 연봉 100만 유로, 우리 돈 13억 원 이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년 전 러시아 루빈 카잔에 입단해 처음 유럽에 진출한 황인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FIFA로부터 임시 FA자격을 얻은 뒤 지난 4월 FC서울과 단기 계약을 하고 K리그에 복귀했습니다.

이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재진출을 노렸고, 올림피아코스의 러브콜을 받아 다시 유럽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미드필더 :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최고의 구단이자 유럽에서도 명문 구단입니다. 이런 좋은 팀에 입단해 너무 행복합니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리그에서 최근 3연패를 비롯해 무려 47차례 우승을 차지한 최강 팀입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권을 따냈지만, 어제(28일) 이스라엘 마카비 하이파에에 패하면서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황인범은 팀 훈련에 합류한 뒤 다음 달 5일 유로파리그 예선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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