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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전현희 근태 감사 · 방통위 본감사 착수

<앵커>

감사원이 국민권익위원회를 대상으로 1년여 만에 또다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해선 본감사에 들어갔는데, 두 기관 모두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기관장이 있는 곳이어서 표적 감사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감사원이 공직기강 감찰을 담당하는 특별조사국을 투입해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근태와 관련된 제보를 받았다며 진위를 가려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어제(28일)와 오늘 이틀간 예비 감사가 진행된 뒤 다음 주부터 3주 동안 고강도 본감사에 들어갑니다.

감사원은 전 위원장의 지난 2년간 출·퇴근 시간과 업무운영비 사용 내역 등을 제출받아 들여다 볼 방침입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해 정기 감사를 받았는데, 1년여 만에 특별 감사를 진행하는 건 '명백한 찍어내기 감사'라며 당혹스럽다는 분위기입니다.

전현희 위원장은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오늘 법사위에 출석해 대통령 국정운영을 뒷받침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최재해/감사원장 : 대통령이 국가를, 국정을 잘 운영을 하도록 감사원이 도와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기관이냐 이렇게 받아들여서 그렇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감사원은 사퇴 압박 논란이 불거진 한상혁 위원장이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본감사에도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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