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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8만 명대…윤 대통령, 중대본 회의 첫 주재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8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처음으로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5천320명으로 이틀 연속 8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의 1.24배 수준으로 더블링 효과는 다소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8명 늘어 234명이었습니다.

지난 5월 27일 207명 이후 최다 규모입니다.

사망자는 35명으로 역시 5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처음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전문가들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상황을 평가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만큼의 조치가 이뤄지는 '표적화된 정밀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민간 전문가들을 중대본 회의에 직접 참석하도록 하고, 정기석 자문위원장을 코로나19 대응 본부장으로 임명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에는 "검사소 부족, 검사 비용 부담과 같이 국민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충분한 개량 백신과 치료제 확보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말까지 최대 28만 명을 정점으로 봤던 당초 예측치를 수정해 20만 명 내외에서 정점이 형성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오늘부터 먹는 치료제 투약 이후 병의원의 사후 보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다음 달 8일부터는 면역 저하자들을 위한 예방적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투약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지난 20일 코로나 병상 1천435개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린 이후 지금까지 810개, 56.4%의 준비가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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