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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최소 경기 · 최연소 1천 안타 달성

<앵커>

프로야구 최고 스타 이정후 선수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아버지 이종범 감독의 최소 경기, 또 국민 타자 이승엽 위원의 최연소 통산 1천 안타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는 KT전 3회 상대 선발 벤자민의 변화구를 끌어당겨 1-2루간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만 23세 11개월인 이정후가 데뷔 후 747경기 만에 터뜨린 통산 1천 번째 안타였습니다.

이로써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 LG 2군 감독의 779경기의 종전 최소 경기 1천 안타 기록과, 국민 타자 이승엽의 종전 최연소 1천 안타 기록 25세 8개월을 모두 뛰어넘어 역대 최고의 '안타 제조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정후는 6회 중전안타를 추가해 후반기 6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율을 3할 4푼 3리로 끌어올렸습니다.

경기에선 KT가 키움 에이스 안우진으로부터 시즌 최다인 대거 8점을 뽑아내 2연승을 달렸습니다.

잠실 두산전에 앞서 '은퇴 투어' 첫 행사를 갖고, 자신의 좌우명이 새겨진 항아리를 선물로 받은 롯데 이대호는, 7회 2타점 2루타에 이어 9회에도 적시타를 터뜨려 롯데 팬들을 열광시켰지만 팀의 6연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SSG는 LG와 4대 4로 맞선 9회,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결정적인 악송구에 이어 김성현의 희생플라이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NC는 선발 구창모의 6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KIA를 누르고 8위로 올라섰고, 삼성과 한화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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