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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양궁팀' 여름 훈련 돌입…폭염 속 9시간 슈팅훈련

<앵커>

기보배나 최미선, 안산 등 다수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광주여대 양궁팀이 여름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방학 기간 집중 훈련으로 다가오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인데요.

폭염 속에서 훈련이 한창인 광주여대 양궁팀을 KBC 김안수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양궁 발사대에 4명의 궁사들이 나란히 섰습니다.

시위를 팽팽히 당기고, 70미터 앞 표적을 겨눕니다.

폭염 속에서 훈련이 한창인 광주여대 양궁팀입니다.

당기고, 쏘고를 반복하며 하루 9시간 이상 슈팅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정윤/광주여대 2학년 : 오전, 오후, 야간 해서 총 10시간 정도 활 쏘는 것 같아요. (그러면 하루에 몇 발 정도 쏘시는 거예요?) 한 500발 정도 쏘는 것 같아요.]

야외에서 훈련하는 양궁팀에게 날씨는 최대의 적.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김민서/광주여대 4학년 : 피로도가 조금 다르다고 해야 하나, 몸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지고…그래도 몸 관리하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대학·실업 양궁대회를 시작으로 10월 전국체전, 11월 국가대표 선발전 등 주요 대회를 앞둔 광주여대 양궁팀.

목표는 단연 금메달입니다.

[오예진/광주여대 1학년 : 내년에 아시안 게임이랑, 제 나이에 나갈 수 있는 유니버시아드 대회랑 세계선수권 대회가 한꺼번에 있는데 올해부터 차곡차곡 잘해놔야 내년에 안정권으로 시합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기보배와 최미선, 안산의 계보를 잇는 광주여대 양궁팀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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