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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0억 원 들여 만든 다리, 17일 만에 폐쇄된 이유는?

SNS를 통해 오늘(2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에 7,700억 원을 들여 만든 다리가 개통 17일 만에 무기한 폐쇄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LA 다리 폐쇄'입니다.

LA 다리 폐쇄

지난 10일 개통한 이 다리는 시민들의 황당한 불법 행위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화려하게 지어진 새 다리가 개통하자마자 폭주족들이 몰려와 충돌 사고를 내고 도로를 훼손하는가 하면 100여 명이 한꺼번에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 다리를 점령하기도 했습니다.

SNS에는 한 남성이 다리 한가운데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LA 다리 폐쇄

또 높은 다리 아치에 오르는 위험천만한 일을 감행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LA 다리 폐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최근 나흘 동안 이 다리에서 57건의 교통규칙 위반 딱지를 떼고, 차량 6대를 압수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교통사고와 범죄가 끊이질 않자 경찰은 결국 다리 통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누리꾼들은 "이게 웬 무법지대죠? 서부 개척시대도 아니고… 황당하다!", "저러다 다리 위에 텐트도 치겠다! 7700억 너무 아까워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nojumper·jakeasnertv·rodriQuez·latakeov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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