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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나폴리 입단…손흥민 이어 한국 선수 2번째 고액

축구대표팀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마침내 이탈리아 명문 나폴리에 입단했습니다.

나폴리 구단은 김민재가 구단 회장과 계약서에 사인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5년에 연봉은 33억 원으로 알려졌고 이적료는 2천만 유로, 우리 돈 260억 원으로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 2번째 최고액입니다.

[김민재/나폴리 수비수 : 안녕하세요, 김민재입니다. 나폴리에 합류해 행복합니다. 곧 만나요.]

첫 훈련을 소화한 김민재는 식사시간에 동료들 앞에서 '강남 스타일'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마이크 대신 음료수병을 든 김민재는 '강남 스타일'을 부르고 직접 말춤까지 추며 동료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로운 팀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김민재는 다음 달 1일 이강인이 속한 마요르카와 연습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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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대표팀이 일본과 마지막 경기에서 참패해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대표팀은 홈팀 일본의 강한 압박에 밀려 전반에 유효슈팅을 한 개도 날리지 못했고, 후반 들어 수비 불안 속에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후반 4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소마를 놓쳐 헤더 선제 골을 내줬고, 18분에는 사사키에게 또 헤더를 얻어맞았습니다.

9분 뒤에는 완벽한 패스 플레이에 농락당하며 결국 3대 0으로 졌습니다.

손흥민과 황의조, 김민재 등 유럽파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고는 하지만, 대표팀은 지난해 3월 '요코하마 참사'에 이어 또다시 일본에 참패를 당하며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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