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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별처럼 빛나는 한국인 수석무용수…'파리오페라발레 2022 에투알 갈라' 공연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발레의 종가로 불리는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수석무용수에 오른 박세은 씨가 한국의 관객들을 만납니다. 

김수현 문화예술전문기자입니다.

<기자>

[파리오페라발레 '2022 에투알 갈라' / 28~29일 / 롯데콘서트홀]

350여 년 역사의 발레 명가,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수석무용수는 별이라는 뜻의 '에투알'로 불립니다.

자체 발레학교 출신 프랑스인이 많은 이 발레단에서 박세은 씨는 군무부터 시작해 10년 만인 지난해 6월 최정상 에투알 자리에 올랐습니다.

에투알이 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 관객을 만나는 무대는 파리오페라발레단 동료들이 함께 하는 갈라 공연입니다.

[박세은/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 (수석무용수) : (에투알 승급 이후) 굉장히 바쁜 시즌을 보냈습니다. 정말 1년 동안 너무 행복하게 무대에 많이 올랐고, 이 시즌을 한국 고국에서 이렇게 마지막으로 끝낼 수 있어서 굉장히 설레고….]

박세은 씨는 쇼팽의 음악에 제롬 로빈스가 안무한 '인 더 나이트', 그리고 누레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발코니 2인무를 춤춥니다.

파트너는 지난해 박세은 씨 승급 당시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호흡을 맞췄던 에투알 폴 마르크입니다.

이들을 비롯해 파리오페라발레단원 10명이 조지 발란신의 '한여름 밤의 꿈', 미하일 포킨의 '빈사의 백조' 등 고전과 현대 작품을 골고루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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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넥스트 2022-박다울 'ㄱㅓㅁㅜㄴㄱㅗ' / 오늘 /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파격적인 연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 씨.

거문고의 해체와 재구성을 주제로 한 독특한 공연에서 연주뿐 아니라 연출까지 맡았습니다.

거문고의 한글 자모를 쭉 늘어놓은 공연 제목부터 거문고의 해체를 상징합니다.

거문고에 피아노와 전자음악, 현대무용과 설치미술 등 다채로운 장르가 어우러지며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다양한 거문고를 해체하고 다시 구성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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