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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0만 명 넘었다…가족돌봄휴가자 긴급 지원

<앵커>

어제(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9일 만에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기업들에게 코로나 증상이 있는 경우 휴가를 주도록 적극 권고하고, 가족돌봄휴가자에게는 정부가 하루 5만 원씩 최대 10일까지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 285명이었습니다.

지난 4월 20일 11만 1천여 명 이후 99일 만에 10만 명을 넘긴 것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감염자가 532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9명이 늘어 177명이었습니다.

사망자는 25명입니다.

정부는 국민이 참여하는 자발적인 거리두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성호/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정부는) 이번 재유행의 파고를 종전과 같은 일률적인 거리두기 방역 대신 국민 참여에 기반한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통해 극복하고자 합니다.]

범정부 차원의 자발적 거리두기 방안도 내놨습니다.

우선 고용노동부는 각 사업장에 코로나 증상이 있는 근로자의 휴가 사용을 보장해줄 것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이미 시행 중인 가족돌봄휴가 긴급 지원 사업도 차질 없이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가족돌봄휴가자가 고용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하루 5만 원씩 최대 10일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학원가에 원격 교습 전환과 단체활동 자제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는 다음 달 말까지 실내 체육시설 800여 개소와 물놀이시설 200여 개소에 대한 방역 점검을 벌입니다.

영화관에는 방역 지원 인력 2천800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화점과 마트 등에 대해 시음·시식 자제를 요청하고, 방역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공직자들은 다음 달 말까지 휴가 복귀 이후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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