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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6득점' 두산, 6위 롯데 잡고 반 게임 차 추격

'1회 6득점' 두산, 6위 롯데 잡고 반 게임 차 추격
두산 베어스가 타선의 집중력을 과시하며 '가을야구' 희망을 다시 키웠습니다.

두산은 오늘(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1회 말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6대 1로 이겼습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7위 두산은 6위 롯데에 반 게임 차로 다가섰습니다.

지난 24일 KIA 타이거즈에 0대 23으로 대패해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의 수모를 당했던 롯데는 후반기 4연패를 당했습니다.

두산은 1회 첫 공격에서 대거 6점을 뽑아 초반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했습니다.

롯데 선발 김진욱이 제구 불안을 보이자 허경민과 호세 페르난데스가 연속 볼넷을 고른 뒤 양석환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1대 0으로 앞섰습니다.

이어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 이어간 노아웃 만루에서 김재호가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렸고 투아웃 2, 3루에서는 박세혁이 중전 적시타, 김태근은 중월 2루타를 날려 단숨에 6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맥없이 끌려가던 롯데는 8회 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후속 땅볼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습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6⅓이닝을 5안타 5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7패)째를 거뒀습니다.

롯데 선발로 나선 김진욱은 아웃카운트 1개만 잡은 채 2안타와 볼넷 3개로 5실점 하고 강판당했습니다.

롯데의 새 외국인 타자 잭 렉스는 4번 타자로 기용됐지만 삼진 3개를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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