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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녹는 알프스…27년 전 기록 깨진 '빙점 고도'

스위스 알프스산맥 상공의 빙점 고도가 27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우며 해발 5천 미터를 훌쩍 넘겼습니다.

스위스 기상청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밤사이 알프스 상공의 빙점이 5천184m까지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95년 7월 20일에 관측됐던 종전 기록 5천117m보다 70m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0도 이하를 유지할 수 있는 알프스의 빙점이 5천m 이상으로 올라간 것은 이례적인 일로, 기후변화가 이 같은 기록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스위스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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