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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깨끗하다"며 마시는 퍼포먼스…인도 정치인 병원행

SNS를 통해 오늘(2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수질 정화사업을 벌인 하천을 방문해 물을 떠 마신 인도의 정치인이 병원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강물 마시고 '병원행'입니다.

바관트 만 인도 펀자브주 총리는 며칠 전 칼리 바인 강물 정화 사업 22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현장 책임자와 이야기 나누던 그는 유리잔으로 강물을 떠서 들이킵니다.

물이 깨끗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줘 강물 정화 사업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퍼포먼스였는데, 주변에 있던 지지자들은 환호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이틀 뒤 만 총리는 관저에서 심한 복통에 시달렸고 곧바로 병원에 실려갔는데요.

정확한 병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그가 하천에서 물을 마신 뒤 세균에 감염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만 총리 측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은 것이며 하루 만에 퇴원했다고 해명했는데요.

펀자브주는 2000년부터 칼리 바인 강물 정화사업에 착수했으나 여전히 주변 마을에서 배출한 쓰레기와 폐수가 흘러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누리꾼들은 "저걸 마시다니… 보기만 해도 속이 울렁거린다.", "보여주기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 알려주는 영상이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NIE 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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