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 물러가고 폭염 왔다…'낮 33도' 본격 찜통더위

장마가 물러나기 무섭게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동쪽 내륙에 이어서 이제 전국 많은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는데요, 대구와 일부 경북 지역에는 폭염경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오늘(25일) 낮 최고 기온 서울이 33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높겠고요, 광주도 32도로 7도나 껑충 뛰어오르겠습니다.

특히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대구는 낮 기온 34도로 예상되는데요, 하루 만에 기온 차이가 크기 때문에 더욱더 체력 관리를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그래도 먹구름이 물러나면서 오랜만에 파란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겠고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다만 일부 대기가 불안정한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는 한때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대체로 33도 안팎까지 오릅니다.

내일도 내륙 많은 지역에 소나기 예보가 들어 있고요, 당분간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