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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2.75 변이 4번째 감염자 확인…지역 내 첫 감염 사례

<앵커>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A. 2.75가 국내에서 추가 확인돼 누적 감염자가 네 명으로 늘었습니다. 네 번째 감염자는 앞선 두 번째 감염자의 지인으로, 현재는 자택치료를 마치고 격리가 해제된 상태입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파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BA.2.75 변이의 국내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네 번째 감염자인데, 충북에 사는 20대로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습니다.

이번 감염자는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한 두 번째 외국인 감염자의 지인입니다.

방역 당국은 공항에서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지역 내 첫 감염 사례로 분류될 전망입니다.

지난 13일 확진 이후 자택 치료를 거쳐 지난 20일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가 빠른 BA.5 변이가 사실상 국내 우세종이 된 가운데, 이보다 더 빠른 BA.2.75까지 확산할 경우 재유행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어제(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5천883명으로 전날보다 2만 9천여 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의 1.4배, 2주 전과 비교하면 2.8배 수준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144명으로 닷새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는 17명이었는데, 76%인 13명이 80세 이상이었습니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3.0% 준중증 병상은 40.5%입니다.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10.1%이고, 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39.8% 50대 접종률은 3.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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