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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6안타 · 23득점…역대 최다 점수차 승리

<앵커>

프로야구 KIA가 26안타를 뽑아내는 경이적인 타격쇼와 완벽한 마운드의 조화로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 신기록을 썼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1회 김선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KIA는, 3회 석 점을 더 보태며 예열을 끝낸 뒤, 본격적인 타격쇼를 시작했습니다.

4회와 5회, 24명의 타자가 들어선 가운데 홈런 2개 포함 14개의 안타가 터져 나오며 16점을 몰아쳤습니다.

마운드에선 선발 이의리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8회 두 점을 더 보태 23대 0 승리를 완성한 KIA는 구단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역대 최다 득점차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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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에서 경기당 1.4점을 뽑는 데 그치며 연패의 늪에 빠졌던 삼성에선 간판 거포 오재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홈런과 2루타 두 방을 몰아치며 홀로 5타점을 책임졌습니다.

고졸 3년차 허윤동이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생애 최고의 호투를 펼친 삼성은 키움을 8대 0으로 꺾고 구단 역대 최다인 1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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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 뒤진 5회 박성한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낸 SSG는 두산을 꺾고 8연승을 달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습니다.

3회 강습 타구를 손에 맞은 뒤 교체된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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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루친스키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와 박건우의 4안타 3타점 활약을 앞세운 NC는 LG를 꺾었고, 3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난 알포드가 해결사로 나선 KT는 한화를 3대 1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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