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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다…내일부터 입국 PCR 강화

<앵커>

어제(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5천433명으로 발표됐습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14주 만에 최다인데요. 내일부터는 입국 1일 차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됩니다.

첫 소식, 김덕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5천433명 나왔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1.62배, 2주 전과 비교하면 3배 넘게 늘었는데,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4월 17일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주 71명 보다 2배 넘게 늘어난 146명으로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21.3%로 어제보다 2.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산 국면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특별 방역 대책을 내놨는데, 우선 입국 규제가 강화됩니다.

내일부터는 입국 3일 이내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를 입국 당일에 받아야 합니다.

시간상 당일 검사가 어려우면 다음날까지는 반드시 검사해야 하고, 음성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집이나 숙소 안에서 대기해달라고 방역 당국은 권고했습니다.

늘어난 항공편과 입국 시 격리 면제 등 영향으로 지난달 말부터 세 자릿수로 올라간 해외 입국 환자는 어제 하루 333명이나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재개됐던 요양병원과 시설의 접촉 면회도 내일부터 다시 제한됩니다.

입원 환자의 외출이나 외박도 외래 진료 목적을 제외하고는 모두 금지됩니다.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4차 접종 후 3개월, 확진 후 45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일주일마다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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