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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헌 1골 1도움' K리그2 부천, 충남아산 꺾고 3위 도약

'이시헌 1골 1도움' K리그2 부천, 충남아산 꺾고 3위 도약
▲ 골 세리머니하는 부천의 조현택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충남아산을 꺾고 3위로 도약했습니다.

부천은 오늘(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K리그2 28라운드 충남아산과 홈 경기에서 2대 1로 이겼습니다.

이날 승리로 승점 43이 된 부천(13승 4무 8패)은 FC안양을 4위로 내리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

부천은 최근 5경기에서 선두 광주FC와 원정경기 패배를 제외하고 4승을 올리는 상승세도 이어갔습니다.

승점 39로 5위에 자리했던 충남아산은 이날 패배로 3위권 진입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10승 9무 7패가 된 충남아산은 5위에 머물렀습니다.

양 팀은 전반 초중반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공을 두고 경합하는 부천과 충남아산의 선수들

전반 34분 오른 측면에서 부천의 오재혁이 올린 프리킥을 은나마니가 정확히 머리로 맞춰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난 것이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습니다.

6분 후 부천이 선제 골을 터뜨렸습니다.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이시헌이 살짝 흘려준 공을 조현택이 받아낸 후 페널티박스 안까지 쇄도해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문 안으로 꽂아넣었습니다.

선제골을 도왔던 부천의 이시헌은 후반 7분 직접 골도 넣었습니다.

수비가 밀집된 페널티박스에서 패스를 받은 이시헌이 반박자 빠르게 오른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충남아산은 후반 24분 닐손주니어의 머리에 맞은 공중볼을 유강현이 쫓아가다가 배재우와 충돌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유강현은 골키퍼를 속이고 오른편 골대 구석으로 침착하게 깔아차 팀의 첫 골을 만들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습니다.

티아고와 동률이었던 유강현은 이로써 13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충남아산은 후반 중반부터 공을 소유 시간을 늘리며 공격을 이어갔지만, 최전방 공격수를 빼고 모두 페널티박스를 지키는 부천의 육탄수비를 뚫지는 못하고 경기를 내줬습니다.

안산 그리너스는 홈인 안산와스타디움에서 김포FC를 3대 1로 꺾고 9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송진규의 득점에 기뻐하는 안산 선수들

10위와 11위의 맞대결이었던 직전 부산전에서 승리하며 최하위에서 탈출한 안산(5승 8무 13패)은 9위 전남 드래곤즈를 10위로 내리며 한 계단 더 올라섰습니다.

이날 패배로 7승 7무 12패가 된 김포는 순위 변화 없이 7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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