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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갈등에 바리케이드 넘어 등교…철조망도 생겼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철조망까지 친 아파트'입니다.

비 오는 날 한 초등학생이 바리케이드를 넘어 위험하게 등교합니다.

바리케이드 옆면을 보면 철조망까지 설치돼 있는데요.

단지 내 바리케이트와 철조망 친 아파트

1, 2차로 나뉜 서울시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단지 내 도로 사용으로 시작된 갈등이 커지면서 등장한 것들입니다.

쓰레기 투기와 도로 안전 문제로 앙금이 깊어진 1차, 2차 사이에는 지난해 11월 보안문이 설치됐습니다.

보안문은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을 고려해 하루 3시간씩만 개방되는데, 보안문 카드키가 2차 아파트 주민들에게만 있어서 불만을 가져온 1차 아파트 주민들이 최근 항의의 표시로 보안문 바로 앞에 바리케이드를 세운 겁니다.

이후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지난 15일에는 바리케이드 양쪽에 철조망까지 설치한 것인데요.

누리꾼들은 "휴전선도 아니고 뭔가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나?", "백 년도 못 사는 세상인데 왜 이렇게 딱딱해졌을까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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