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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만 8,632명…위중증 130명, 1주 새 2배로

신규 확진 6만 8,632명…위중증 130명, 1주 새 2배로
코로나19 유행이 빠른 속도로 재확산하는 가운데 오늘(22일) 7만 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 증가가 지속되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1주일 새 갑절이 됐고 사망자수는 55일 사이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 8천632명 늘어 누적 1천907만 7천659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7만 1천170명)보다 2천538명보다 줄며 6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에 줄었다가 주초에 급격히 늘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다소 정체·감소하는 흐름을 보이는데, 이런 패턴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주일 단위로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계속됐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15일(3만 8천865명)의 1.77배, 2주일 전인 지난 8일(1만 9천302명)의 3.56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달 초부터 이어진 신규 확진자 급증세가 지속되면서 이번 주 들어서는 위중증 환자수와 사망자 수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보다 23명 많은 130명으로, 1주일 전인 지난 15일(65명)의 2배였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직전일보다 14명 많은 31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5월28일(36명) 이후 55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였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천825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8.2%(1천432개 중 260개 사용)로, 어제보다 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일 코로나19 병상을 4천여 개 추가로 확보하고,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 개로 확대하는 등의 추가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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