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우상혁 금의환향 "Woo의 시대 기대하세요"

<앵커>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딴 우상혁 선수가 금의환향했습니다. 뜨거운 응원에 감사하며 다가올 자신의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약속대로 새 역사를 쓴 우상혁은 한국 육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들어 보이며 밝은 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장 먼저 어머니로부터 꽃다발을 받을 때는 눈가가 살짝 뜨거워졌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그냥 항상 멀리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저는 힘이 나고요.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 '최고의 순간'으로 2m 39에 도전했던 마지막 순간을 꼽았습니다.

바심과 1대 1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우상혁을 향한 목소리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현지 중계 : 관중 모두가 박수를 치며 '우' '우'를 외치고 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관중들이 나를 밀어주고 있구나. 넘었으면 하는 바람이 엄청 크구나. 그걸 듣고 '와~ 높이뛰기 하길 진짜 잘했구나' '우'라는 이름을 각인시켜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세계적인 점퍼로 도약한 우상혁은 이제부터는 자신의 키보다 50cm 높은 꿈의 기록, 2m 38 나아가 2m 40을 향해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제 자신을 이겨야 된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고 앞으로 금메달도 많이 따고 우승도 많이 하는 우상혁이 되겠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김종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