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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중인데…" 여성 모델 입맞춤 '쑥' 갈라놓은 수녀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입맞춤 갈라놓은 수녀'입니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골목.

두 여성 모델이 화보 촬영 설정에 따라 입을 맞추려는 순간, 백발 수녀의 손이 카메라 앞으로 쑥 들어옵니다.

촬영 콘셉트를 실제 상황이라 착각한 수녀는 "여자들끼리 무슨 짓이냐"며 황급히 두 사람을 갈라놓았습니다.

"일하는 중"이라는 관계자들 설명에도 놀란 기색이 역력한 수녀는 "예수여, 마리아여"를 외치며 성호를 그었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에 모델들은 웃어 보였고 촬영팀은 업무 중이니 자리를 비켜달라고 정중히 요청했습니다.

수녀는 잠시 뒤 천천히 자리를 떴다고 하는데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소수자에 대한 포용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지만, 천주교 신자들에게 동성애는 여전히 죄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수녀님의 손짓에서 다급함은 느껴지지만 공격성은 보이지 않네요.",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로 자기주장 내세우면 문제 될 건 없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serenal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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