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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혜경 법인카드 의혹' 수사, 내달 중순 마무리 예정"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다음 달 중순쯤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법인카드 사용 금액 등 객관적인 증거는 어느 정도 조사가 이뤄졌다면서 김 씨 소환 문제에 대해서는 수사 상황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이 관련된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도 압수한 자료 분석이 어느 정도 이뤄진 상태라며 곧 1차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 부정 사용 의혹 등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해 수사가 마무리되려면 시일이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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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총으로 광복회원을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한 장호권 광복회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장 회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내 회장실에서 모형총으로 광복회원 A 씨를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경찰은 총기가 모형인데다 상대방을 겨누지도 않았지만, 피해자가 위험한 물건으로 인식했고, 협박에 이용된 점을 감안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장 회장은 고 장준하 선생의 맏아들로 지난 5월 비리 혐의로 물러난 전임 김원웅 회장 후임으로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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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남 창원 석동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된 뒤 진해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19일) 하루 관련 민원이 4건 접수되는 등, 지난 8일 처음 접수된 민원은 모두 17건으로 늘었습니다.

창원시 등 관계기관은 유충 유입경로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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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을 가지면 무비자나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으로 쉽게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모두 192곳으로 집계됐다고 영국의 국제교류 전문업체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분기별 여권 지수 순위에서도 한국 여권은 2위에 올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국 여권은 지난 2013년 13위까지 떨어진 뒤 2018년부터 2∼3위의 최상위권을 유지해 왔습니다.

1위는 일본 여권으로, 193개 나라를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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