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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짜리 피카소 그림, '200만 원'으로 속이려다 딱 걸렸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피카소 그림이 200만 원?'입니다.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을 사본으로 속인 뒤 스페인으로 몰래 들여오려던 여행객이 스페인 세관에 붙잡혔습니다.

스위스에서 항공기를 타고 이비자에 도착한 이 여행객은 스케치가 "저가의 모작에 불과하다"면서 1,500스위스 프랑, 우리 돈 약 200만 원이 적힌 수기 영수증을 세관에 제출했습니다.

피카소 그림

하지만 세관 관계자가 여행 가방을 수색한 결과, 취리히미술관에서 발행한 진짜 영수증이 발견됐습니다.

영수증에는 피카소가 1966년에 그린 '세 인물' 스케치가 45만 프랑, 우리 돈 약 6억 원에 판매됐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비자 현대미술관도 해당 작품이 영수증에 명시된 금액과 일치하는 시장가치를 지닌 스페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원본 작품이라고 밝혔는데요.

피카소 그림

스페인 당국은 세관 신고를 누락해 압수한 작품에 대해 정밀 검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6억 원 주고 예술작품 사는 분이 양심은 200만 원짜리도 안 되시네요.", "밀반입도 놀랍지만, 저 작품이 6억이라는 게 더 놀랍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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