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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역사 쓴 여성 감독의 금의환향…공연 '김은선 & 서울시립교향악단'

[FunFun 문화현장]

<앵커>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명문 오페라하우스 첫 여성 음악감독으로 화제가 된 김은선 씨가 한국의 관객들을 만납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김은선 & 서울시립교향악단 / 21~22일 / 롯데콘서트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100년 역사상 첫 여성 음악감독인 지휘자 김은선 씨가 11년 만에 고국 무대에 오릅니다.

미국의 명문 오페라하우스 수장을 여성이 맡은 건 김은선 씨가 처음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음악감독 취임과 함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시카고 리릭 오페라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요즘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향과 함께 하는 고국 무대에서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등을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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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평창대관령음악제 / 23일까지 / 평창 알펜시아·강원도 일원]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클래식 음악축제인 평창대관령음악제가 19회를 맞은 올해, '마스크'를 주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컸던 지난 2년과는 달리, 해외 연주자들의 초청공연이 풍성합니다.

손열음 예술감독이 부임한 2018년에 시작된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을 소개해왔습니다.

음악교육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음악회도 함께 열리고, 주요 공연 실황은 온라인 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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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티스트 김수연 피아노 리사이틀 / 21일 / 금호아트홀 연세]

지난해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김수연 씨가, 라흐마니노프의 음악들로 독주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김수연 씨는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쇼팽 콩쿠르에서도 준결선까지 진출하며, 자연스럽고 우아한 연주로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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