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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뉴, 전격 은퇴 선언…프로 전향

세계 최고의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하뉴는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하뉴 유즈루 : 특별히 슬프지는 않습니다. (프로로 전향해) 지금부터도 최선을 다할 겁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스케이트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뉴는 완벽한 4회전 점프와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세계 신기록을 19차례나 작성하고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전설적인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전인미답의 4바퀴 반을 도는 쿼드러플 악셀에 도전해 큰 박수를 받았는데, 28살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하뉴는 이제 아이스쇼에만 나서지만, 쿼드러플 악셀 도전은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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