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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옐런 만나 "외환시장 안정 위한 협력 방안 논의해달라"

윤, 옐런 만나 "외환시장 안정 위한 협력 방안 논의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예방을 받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옐런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 안보 동맹이 정치 군사 안보와 산업 기술 안보를 넘어 경제 금융 안보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외환시장과 관련한 긴밀한 협의'를 하기로 합의한 연장선에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옐런 장관과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전 세계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현재 위기는 어느 한 국가만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으며, 국가 간 연대와 협력에 기반을 둔 공동의 노력을 통해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안보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옐런 장관도 이 같은 협력이 한미 관계가 안보 동맹을 넘어 산업 기술 동맹으로 발전해나가는 길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재무장관 회의에서 옐런 장관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해달라"며 "대통령도 관심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접견에서 대북 제재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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