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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아이가 손 뻗자 "NO"…테마파크 인종차별 논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백인 아이만 하이파이브?'입니다.

미국의 한 테마파크.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로지타' 캐릭터 탈을 쓴 직원이 다른 관중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흑인 아이들 쪽으로 다가옵니다.

유색인종 아이 무시하는 미국의 한 테마파크 직원

아이들은 양팔을 뻗고 손을 흔드는데, 인형 캐릭터는 그냥 지나칩니다.

바로 옆에 서 있던 성인 관객에게도 하이파이브를 해주었지만 아이들 가까이에선 고개를 한 번 저은 뒤 이동하는데.

이 영상은 아이들의 어머니가 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졌고 인종차별 논란으로 불거졌습니다.

아이들 어머니는 "탈을 쓴 직원이 노골적으로 내 딸들에게 '노'라고 말한 뒤, 우리 옆에 있던 작은 백인 여자아이를 껴안았다"며 분노했습니다.

유색인종 아이 무시하는 미국의 한 테마파크 직원

영상이 퍼지자 "내 자녀들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호소와 관련 영상들이 확산하기도 했는데요.

계속되는 논란에 세서미 플레이스 측은 입장문을 내고 "해당 직원이 손을 저은 것은 특정인을 향한 것이 아니라, 여러 군중의 요청에 대한 반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실망감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천사 같은 아이들 차별하면 천벌 받습니다.", "인형탈 의상 때문에 아이들이 안 보였던 거라고 믿고 싶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joyannr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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