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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해 업적, 누 되지 않도록"…'전국노래자랑 후임' 이호섭의 다짐

"故 송해 업적, 누 되지 않도록"…'전국노래자랑 후임' 이호섭의 다짐
故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게 된 작곡가 이호섭이 포부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전국노래자랑' MC 이호섭, 임수민과 정한욱 작가가 출연했다.

이호섭은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것에 대해 "송해 선생님이 이뤄놓은 업적이 높고 찬란하기 때문에 이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면서 "송해 선생님의 아름다웠던 모습들은 본을 받고 싶고, 그 사이에 임수민 아나운서와 저의 색깔이 조금씩 나와야 하기 때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이호섭 선배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하지만 한이 되는 게 있다. 2년 동안 송해 선생님과 스페셜 녹화를 진행했다. 송해 선생님이 야외 녹화를 그렇게 기다리셨는데,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야외 녹화를 시작 7월 10일에 전라남도 영광군 편, 17일에는 경기도 양주시 편을 공개했다.

임수민은 "야외 녹화를 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잠이 안 왔다. 혹시나 주민들이 많이 안 오시면 어떻게 하나, 송해 선생님도 안 계셔서 괜찮을까 싶었다"며 "몇천 석의 의자를 준비했는데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관객들이) 가득 찾아왔다. 송해 선생님이 일궈놓은 30년 세월에 누가 될까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국노래장'에서 30년 동안 작가 생활을 하는 정한욱은 "송해 선생님과는 MC와 작가 그 이상의 사이"라며 고인과의 특별했던 친분을 밝혔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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