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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대우조선 파업에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

윤 대통령, 대우조선 파업에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
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대우조선해양 파업과 관련해 공권력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우조선해양 파업과 관련해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찬 주례회동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뒤, "노사관계에서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한다. 산업 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는 어제 담화문에서 "노사 간에 대화를 통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지금과 같은 불법적인 점거 농성을 지속한다면 정부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조선 하청 노조는 6년 전 조선업 불황기에 깎인 임금 30% 원상회복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부터 파업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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