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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은, "두 번의 유산 후 찾아온 태은이…기쁨보다 두려움 앞서"

[스브스夜] '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은, "두 번의 유산 후 찾아온 태은이…기쁨보다 두려움 앞서"
진태현과 박시은이 둘째 태은이를 임신한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5주년을 맞아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다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둘째를 갖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둘째의 자연 분만을 기원했다. 이에 박시은은 "작년에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몰랐다"라며 "내가 1년에 3번 임신을 할 줄이야"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사실 두 사람은 태은이를 갖기 전 유산의 아픔을 두 번이나 겪었던 것. 이에 진태현은 "애플이 먼저 보냈지. 그러고 하늘이가 생겨서 너무 좋아했는데, 병원에 가서 심장 뛰는 거까지 듣고 너무 좋아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시은은 "첫 번째 유산 후 너무 빨리 아기가 생겼다. 겨우 두 달 만에 아이가 생겼는데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자궁이 회복 전이라 약해서 그런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두 번째도 아기의 심장이 멈춰서 그렇게 보내게 됐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진태현은 "제 인생에서 제일 슬펐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순간이다"라며 "첫 번째 아이를 그렇게 잃고 두 번째는 무조건 지켜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좀 힘들 거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그때부터 아무 기억이 없다"라며 너무도 가슴 아팠던 그때를 떠올렸다.

이어 진태현은 "태은이가 생기고 나서는 기뻐하기보다 기도만 했다. 이번에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도저히 그 슬픔이 감당이 안 됐다. 저는 유산이 정말 너무 힘들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박시은은 "두 번째 유산 후 임신을 해도 걱정 기쁨보다 두려움이 앞섰다"라고 밝혔다. 그래서 두 사람은 첫 번째 아이와 두 번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와 달리 태은이를 임신하고서는 산모 수첩이나 태교 일기는 쓰지 않고 아이에게만 집중했다고 했다.

또한 병원에 가는 시기도 이전 유산했던 시기를 모두 지난 다음으로 미루었다. 이에 두 사람은 "그래서 되게 늦게 갔다. 너무 무서워서 초음파를 못 보겠더라"라고 당시 감정을 전했다.

그리고 진태현은 "뒤늦게 병원을 갔는데 아기가 있었다. 선생님이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심장이 뛰네 하시더라. 그토록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드디어 들었던 거다"라며 다시 떠올려도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출산 50일을 앞두고 태은이의 성별을 알게 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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