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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뜬 '샛별' 양현준…이 정도였어?

<앵커>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강원의 20살 신예 양현준 선수가 잠재력을 폭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진 전혀 주목받지 못하다가 무섭게 크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준은 지난 주말 수원FC 원정에서 데뷔 첫 멀티골로 날아올랐습니다.

순간적으로 달려들며 왼발 뒤꿈치로 가볍게 골망을 흔든 환상 힐 킥에 이어 뒷공간을 파고든 뒤 감각적인 칩 슛으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양현준/강원 공격수 : 옆으로 차는 것보다 '한번 위로 찍어보자' 해가지고 한번 찍어봤는데 그게 운 좋게 들어간 것 같습니다.]

청소년 대표 경력 한 번 없는 20살 양현준은 지난해 강원에 입단한 뒤 최용수 감독의 눈에 띄면서 무섭게 성장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위협적인 슛으로 단숨에 주전으로 도약했습니다.

올 시즌 4골에 4개의 도움으로 두 번이나 이달의 신인에 뽑혔고, 강원은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챙기며 급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최용수/강원 감독 : 상대 수비에 부담을 주는 움직임과 드리블, 그 나이의 연령대에 맞지 않게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지난주 K리그 올스타에 뽑혀 토트넘전에서도 맹활약하며 전국구 스타로 떠오른 양현준은 신인왕을 향한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양현준/강원 공격수 : 이 페이스 유지하고 제가 좀 더 결정해주고 그런 역할 하면 영플레이어상에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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