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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만의 특별한 사인…"하루 만에 '빵' 떠서 급하게 만든 것"

이무진 에스콰이어 인터뷰
가수 이무진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단시간에 스타덤에 오르면서 급하게 사인을 만들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지난 16일 에스콰이어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무진이 온라인 정보 사이트 '나무위키'에 등록된 내용들을 직접 읽어보는 콘텐츠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제작진이 "사인은 '이무진.' 이게 맞냐?"고 질문하자 이무진은 "맞다. 제가 하루 만에 '빵!' 했다. 그래서 갑자기 사인해야 하는 일이 단숨에 불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무진 에스콰이어 인터뷰

그러면서 그는 "좀 과장해서 하루 만에 수천 명이 나보고 사인해달라고 한 거다"라면서 "(평소에) 마트에서 뭐 서명하라고 하면 '서명.' 이렇게 썼다. 그래서 일단 '이무진'에 점을 박았다. 아버지 사인도 아버지 성함에다가 점을 붙인다"고 덧붙여 자신만의 사인이 탄생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무진은 현재 재학 중인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작업한 영상들을 소개하면서 관련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학교 복도에서 노래하는 영상에 "캠퍼스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게 너무 당연한 분위기였다"는 한 누리꾼의 댓글을 읽고 이무진은 "특히 나는 코로나 학번이다. 내가 (비대면 수업) 시작이다. 활동에 목말랐던 연습생들이 여기저기 다 분포돼 있었다. 민원신고가 당연한 지역이었다"며 동네 주민들도 이해는 하지만 민원 신고를 하게 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무진 에스콰이어 인터뷰

이무진은 현재 조회수 510만 뷰를 돌파한 '과제곡' 영상에 관해선 "이 영상은 인트로 아이디어가 너무 좋다"며 인트로가 너무 마음에 들어 가끔은 영상 앞부분만 시청하고 영상을 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무진은 "교수님이 좀 과제를 많이 주시는 타입이셨다. (노래는) '나쁜 교수님'이라는 말이 아니다. 교수님 욕하는 노래로 아시는 데 절대 아니다"라며 "원래 다른 과제였다. 단어를 던져주고 이에 관한 노래를 써오라고 했는데 수십 개의 과제를 다 하고, 밤을 몇 번을 새고 네다섯 시간 뒤에 수업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몇 시간 뒤에 시작하는 수업 과제에 정성을 다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이무진은 "그냥 재미있게 듣기 좋은 멜로디에 (교수님께) 사과하는 노래를 썼다"고 말했습니다.

이무진 에스콰이어 인터뷰

이무진은 또 가수 아이유와 함께 부른 '라일락' 영상을 소개하면서 "촬영 전날 밤에 파일을 받아 고생했다. 연습 시간이 되게 적었다. 전날 밤에 집에서 (연습)하다가 민원까지 들어왔다"며 아이유의 신곡 무대를 망치고 싶지 않아 이미지 트레이닝만으로 연습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끝으로 이무진은 지난 6월 발매한 '참고사항'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사를 소개하면서 "시집에 나올 법한 시적 표현을 되게 좋아한다. 나의 가사 스타일을 보면 거의 책으로 볼 때 '에세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무진은 2018년 웹툰 OST '산책'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20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3등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오른 그는 매력적인 음색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유튜브 '에스콰이어 코리아')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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