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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12주 만에 최다 확진…오늘부터 50대 4차 접종

<앵커>

어제(1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6천여 명이었습니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12주 만에 최다였습니다. 오늘부터는 50대에 대한 4차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6천299명이었습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의 2.07배, 2주 전과 비교하면 4.21배로 이른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81명이었고, 사망자는 11명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 BA.5 변이의 주간 검출률을 발표합니다.

이달 첫 주 35%였던 검출률이 50%를 넘길 경우, 첫 확진자 발표 이후 9주 만에 우세종이 되는 겁니다.

기존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35%가량 전파력이 높은 BA.5가 우세종이 될 경우 확산세는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50대에 대한 4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1963년 이후, 1972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당일 잔여백신 접종도 가능하고,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하면 다음 달 1일부터 예약 접종을 받습니다.

3차 접종 이후 4개월이 지난 사람이 대상인데, 국외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때는 3개월 만에 맞을 수 있습니다.

3차 접종 이후 확진된 적이 있을 경우 확진일 3개월 뒤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접종 시기가 다가온 50대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18세 이상으로 각종 만성질환과 암, 당뇨, 비만 등의 기저질환자, 그리고 장애인, 노숙인 시설의 입소자 등도 4차 접종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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