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버스회사 사무실에 불 지른 60대 직원 입건

자신이 근무하는 버스회사 사무실에 불을 지른 혐의로 67살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오늘(18일) 오전 9시 43분쯤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의 한 시외버스업체 차고지 건물 2층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A씨 등 2명이 화상을 입고, 3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1시간 10여 분 만인 오전 10시 58분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기 전 경찰에는 직원끼리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동료 직원과 다툰 뒤 사무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