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정혁신준비단 출범…고강도 검증 예고

<앵커>

인천시가 이달부터 시작된 민선 8기 정책 발굴을 담당할 시정혁신 자문기구를 출범시켰습니다. 기존 시정책 가운데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는 취지인데, 전임 시장 임기 때 추진된 정책들이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출범한 민선 8기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은 모두 11명의 외부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재정·경제, 복지·문화 등 4개 분과로 나눠 시정혁신단이 출범할 때까지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 설정과 제도 개선 등과 관련한 주요 정책의 자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천시는 특히 지난 민선 7기 정책과 사업들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전임 시장 당시 추진된 정책에 대한 강도 높은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고쳐나가야 되고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면 합리적으로 개편해 나가야 될 것이고 효율성이 떨어져 있다면 효율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유 시장은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지만 준비단 위원 상당수가 인천시장 인수위 출신이어서 기존 인천시 정책에 큰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천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오는 10월 시정혁신단을 시장 자문기구로 공식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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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오는 21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 교역환경의 변화와 해양항만산업, 코로나 이후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또 청년들을 위한 취업 및 창업 박람회도 연계해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