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서 온종일 단수…1천700세대 불편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급수 설비 고장으로 수돗물이 끊기면서 1,7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늘(17일) 새벽 6시쯤 인천 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갑자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 여파로 아파트 1,767세대가 휴일 온종일 수돗물을 쓰지 못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아파트 지하에 있는 저수조 센서가 잘못 작동해 물이 넘치면서 펌프가 고장 나 수돗물이 끊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며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식수를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